친인척 경조사 카톡 메시지 오랜만에 연락

살다 보면 꼭 한 번쯤 이런 연락을 받게 된다.
몇 년간 연락 한 번 없던 친인척에게서 오는 카톡.
안부도 없이 바로 본론.

“이번에 아이가 결혼을 합니다.”

문제는 그 아이 얼굴을 본 적도 없고, 이름도 잘 모른다는 점이다.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답장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괜히 하루 종일 신경이 쓰인다.


이럴 때 제일 중요한 기준

요즘은 경조사도 예전처럼 의무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딱 두 가지다.

  • 앞으로도 관계를 이어갈 생각이 있는지
  • 내가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선인지

이 두 가지만 생각하면 메시지 선택도 훨씬 쉬워진다.


참석하지 않을 때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예시

가장 무난하고 깔끔한 답장이다.

안녕하세요.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은 어렵지만 멀리서나마 좋은 날 축하드릴게요.

이 정도면 충분하다. 길게 설명할 필요도 없고, 핑계를 늘어놓을 필요도 없다.


축의금만 보내고 싶을 때

관계는 애매하지만 아예 무시하기도 찜찜할 때가 있다. 그럴 땐 이렇게 보낸다.

결혼 소식 잘 받았습니다.
직접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마음만은 함께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 되세요.

이후 계좌를 받거나 이미 받은 경우에는 따로 말 덧붙이지 않아도 된다.


아예 답장하지 않아도 될까?

솔직히 말하면, 답장을 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읽고도 아무 반응이 없으면 괜히 관계가 더 어색해질 수 있다.

한 줄이라도 답장을 보내는 게 내 마음도 편하다.


가장 피해야 할 행동

  • 읽고 며칠씩 고민만 하다가 방치하기
  •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며 장황하게 설명하기
  • 다른 친척 이야기까지 꺼내기

경조사 메시지는 짧고 단정할수록 좋다.


친인척 연락 유지하는 방법

왕래 없는 친인척의 경조사 연락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가도 되고, 안 가도 된다. 축의금을 보내도 되고, 말 한마디만 건네도 된다.

중요한 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명절 인사와 추석인사를 챙긴다. 

지인들한테 평소 스몰 톡을 보내고, 카카오톡 기프트콘 선물을 보내며 관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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