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지원할 때마다 신분증 사본을 요구받지만, 스캐너가 없어 고민인가요? 요즘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5분 안에 깔끔한 신분증 사본을 만들 수 있습니다.
1. 신분증 사본이 필요한 이유
아르바이트 채용 시 업체에서는 근로계약 체결 및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 사본을 요구합니다. 이는 근로기준법 제17조에 따른 필수 인적 확인 절차이며, 주민번호 뒷자리 등 민감정보는 가릴 수 있습니다. 단, 허위나 위조된 신분증 제출은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본인 명의 신분증을 사용해야 합니다.
2. 모바일로 신분증 사본 만드는 기본 순서
- ① 신분증을 밝고 평평한 곳에 올려두기
그림자가 지지 않도록 밝은 조명 아래에서 촬영합니다. 흰색 종이 위에 올리면 인식률이 높습니다. - ② 스마트폰 카메라 또는 스캔 앱으로 촬영
최신 스마트폰은 카메라 내장 스캔 기능을 제공합니다. 아이폰은 ‘파일 앱 → 스캐너’, 안드로이드는 ‘갤러리 스캔 모드’ 또는 구글 드라이브 앱을 이용하세요. - ③ 편집 및 주민번호 뒷자리 가리기
갤러리 편집 도구나 무료 앱(삼성 노트, 스냅시드, 캔바, 피크픽스 등)을 이용해 주민번호 뒷자리 7자리를 네모 상자 또는 블러 처리로 가립니다. - ④ PDF 또는 JPG로 저장하기
스캔 앱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PDF 변환이 가능합니다. 카메라 촬영 이미지는 갤러리에서 ‘공유 → 인쇄 → PDF로 저장’ 기능을 활용하세요. - ⑤ 제출용 파일 이름 바꾸기
“신분증사본_홍길동.pdf”처럼 명확한 파일명을 쓰면 담당자가 식별하기 쉽습니다.
3. 추천 무료 앱
- ① Adobe Scan – 자동 여백 인식, PDF 변환, 클라우드 저장 가능
- ② Microsoft Lens – 문서/명함/화이트보드 촬영에 최적화
- ③ 구글 드라이브 앱 – 안드로이드 기본 탑재, 촬영 즉시 PDF로 저장
- ④ 카카오톡 캔버스 / 삼성 노트 – 블러 처리나 가리기 기능이 간단
4.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가리는 법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으로, 신분증 사본을 제출할 때는 주민번호 뒷자리 7자리를 반드시 가려야 합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촬영 후 갤러리 → 편집 → 모자이크 또는 펜 도구로 블러 처리
- ‘캔바’ 앱에서 사각형 도형을 추가하여 뒷자리 부분 덮기
- PDF 편집 앱(예: iLovePDF, PDF24 Tools)으로 가려진 버전 저장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그대로 제출할 경우, 업체가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간주되어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항상 일부만 보이게 하세요.
5. 완성 후 제출 시 유의사항
- 파일 용량은 2MB 이하로 줄이면 이메일 전송 시 오류가 적습니다.
- 사진의 이름, 생년월일, 발급기관이 명확히 보여야 합니다.
- 서류 제출 시 “주민번호 뒷자리 가린 사본입니다”라는 문구를 파일명이나 메모에 남기면 좋습니다.
- 구직 플랫폼(알바몬, 알바천국 등)은 자체 신분증 인증 기능을 제공하므로, 가능하다면 플랫폼 내 기능을 우선 이용하세요.
6. PDF 변환이 안될 때 대체 방법
만약 PDF 변환이 어렵다면, JPG 파일 그대로 제출해도 무방합니다. 단, 일부 기업이나 공공기관은 PDF 형태를 선호하므로 무료 웹사이트 SmallPDF나 iLovePDF에서 손쉽게 JPG→PDF 변환을 할 수 있습니다.
7. 마무리 — 안전하게 제출하기
알바용 신분증 사본은 ‘본인 확인용’이므로, 절대 SNS나 단체방에 공유하지 마세요. 신분증 사본은 개인정보가 담긴 민감 문서이기 때문에, 제출 후에는 기기에 저장된 파일을 삭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스캐너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면 깔끔하고 안전하게 신분증 사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 개인정보 보호와 파일 관리만큼은 꼭 신경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