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사용 경험 공유
삼성전자 구입 후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써본 솔직한 후기
동네 시장에서 쓸 수 있다는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처음 사용해 봤습니다. 시장 자주 가는 편인데도 온누리상품권은 늘 "언젠가 써봐야지" 하고 미뤄왔었어요. 귀차니즘이 발생해서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한번 스마트폰에 앱(디지털 온누리 앱)을 깔아야 하고 뭔가 복잡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거든요. 그러다 지인이 쓰는 기간 놓치면 어려우니까, 있을 때 얼른 쓰라고 이야기를 해줘서 큰맘 먹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았어요. 생각보다 쓸 만해서 그 경험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충전할 때 든 생각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까지는 금방 끝났는데, 카드 등록하는 단계에서 살짝 헤맸어요. 평소 쓰던 체크카드를 등록하니 QR 결제와 카드 결제 둘 다 되더라고요. 할인된 가격에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운데 글쎄요. 시장이나 동네 일부 가맹점만 가능해서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굳이 충전하거나 신용카드 등록을 하지 않았어요. 다만 삼성전자에서 전자제품을 구입한 후, 보내온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문자를 받았어요. 10만 원 권이 왔는데 문자메시지로 온 링크를 눌러서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10만 원이 충전되었어요.
전통시장에서는 정말 편했어요
자기가 가는 동네 시장 반찬가게, 정육점에서 다 쓸 수는 없고 가맹점에서만 QR코드 스캔 한 번으로 쓸 수 있어요. 위치 기반으로 설정해 놓아야 자기 위치 기반으로 가맹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번거로웠어요. 검색에서 'ㅇㅇ 시장'으로 검색하세요. 그러면 가맹점이 주르르 떠요. 디지털온누리 상품권이 뜨는 것 반, 안 되는 곳 반이었어요. 혹시 모르니 구입 전에 사장님들한테 "디지털 온누리 되나요?" 하면 바로 QR을 꺼내주시더라고요. 현금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편의점에서는 한 번 헛걸음했어요
이후로는 편의점에 들어가기 전에 앱의 가맹점 찾기로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헛걸음하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온라인 결제는 생각보다 제한적이더라고요
평소처럼 쿠팡이나 네이버쇼핑에서 결제하려다가 온누리상품권 옵션 자체가 없어서 당황했구요. 11번가에서 온누리디지털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물건이 제한적이고 뭔가 바가지 느낌이었어요. 이 가격에 필요도 없는 걸 굳이? 란 생각이 들었어요. 11번가 답지 않게 비싸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 상품을 구입할 순 없었고 디지털온누리 상품권 적용 상품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알아보니 일반 쇼핑몰이 아니라 전통시장 전용 온라인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사용처를 미리 검색해보고 가는 게 답이었습니다.
- 방문 전 앱 '가맹점 찾기'로 먼저 확인하기
- 매장 입구 스티커도 함께 확인하면 이중으로 안심
- 온라인은 전통시장 전용몰에서만 가능하다는 점 기억하기
- 큰 금액 결제 예정이면 매장에 미리 전화 문의도 방법
써보고 생각해 보니
완벽하게 편리하다고는 못 하겠고 완벽하게 불편해요. 사용처를 미리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할인 혜택과 시장 물가를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는 게 제 결론이에요. 특히 자주 가는 단골 시장이 있다면 그 시장 안에서 잘 찾아서 써야 해요. 불필요한 물건을 사기 보다는, 과일 가게, 순대집, 건어물 가게 등을 먼저 검색한 후, 상호명을 확인한 후 찾아가야 불편함 없이 쓸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장보러 갈 때 자연스럽게 디지털 온누리 앱부터 켜게 되네요. 왜냐하면, 잔액이 5만 원 이상이 남았기 때문이지요. 정해진 기간 안에 써야하기에 계획을 잘 짜서 불필요한 소비 없이 현명한 소비를 하자구요, 아직 안 써보신 분이라면 가까운 전통시장 한 곳을 정해두고 그 안에서부터 시작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 이 글은 개인적인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실제 사용 가능 여부는 지역과 가맹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