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라면 한 번쯤 서울 일반고 학군 순위를 찾아보셨을 겁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자사고, 특목고를 제외한 순수한 인문계 일반고만 놓고 봤을 때, 어느 지역, 어느 학교가 대입 실적이 좋은지 4년제 진학률을 중심으로 자세히 파헤쳐 봤습니다.
1. 데이터로 본 서울 일반고 진학률 의외의 결과
막연히 '강남 8학군이 최고'라고 생각했지만, 2024년 대입 실적을 보면 의외의 학교들이 4년제 진학률 최상위권에 포진해 있었습니다. 서울시 평균 진학률(47.05%)을 훨씬 웃도는 학교들이죠.
서울 일반고 진학률 1위는 강동구의 강동고등학교였습니다. 송파구 잠실 학군의 잠신고등학교도 높은 진학률로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1.1. 전통 강세 지역: 강남, 서초, 송파 일반고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는 일반고 진학률 외에도 서울대 합격자 수, 학원가 규모 등 교육 인프라 면에서 여전히 서울 학군 좋은 지역의 대명사입니다. 이 지역의 일반고는 학교 자체의 진학 역량과 주변의 풍부한 교육 자원 시너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 강남구 대치/개포동: 일반고 진학률 80% 후반~90% 초반대.
- 송파구 잠실/방이동: 잠신고를 비롯한 일반고들이 우수한 진학 성과를 보입니다.
2. 목동, 중계동 등 서울 3대 학군 일반고 특징
강남과 더불어 서울 3대 학군으로 꼽히는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중계동 학군을 살펴보면, 경쟁이 치열하지만 그만큼 교육열이 높습니다.
목동과 중계동 학군은 강남처럼 강력한 학원가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 지역의 서울 일반고들은 학생들의 내신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 관리에 유리합니다.
3. 결론: 서울 일반고 학군 선택, 제가 드리는 조언
결론적으로, 서울 일반고 학군 순위는 지역의 특성과 함께 봐야 합니다. 전통 강호인 강남, 목동, 중계동은 인프라가 최고이지만 내신 경쟁이 극악입니다. 반면, 강동고처럼 특정 학교의 진학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경우도 있으니, 자녀의 성향과 목표 대학 진학 방법을 고려해 현명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본 분석은 2025년(2024학년도 대입)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